Q1. 과일의 맛은 정말 모양과 아무런 상관이 없나요?

맛있는 농산물 고르는 방법은 분명히 있습니다. 예를 들어 ‘줄이 선명하고 배꼽이 크지 않은 수박이 맛있다’는 것은 수박 속에 심이 크지 않고 골고루 잘 있은 수박을 선별하는 방법이고 ‘참외를 물에 띄웠을 때 참외 골이 3개 이상 물밖으로 보여야 좋다.’는 것은 속이 곯은 물참외가 아닌 것을 고르는 과학적인 원리가 들어있는 방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최근에는 유통업체에서 판매와 관리가 수월하도록 농산물의 규격화가 진행되면서 그 기준이 맛과 신선함이 아니라 크기, 모양으로 변질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특히 경매장이나 대형 유통업체에서 크기와 모양을 기준으로 상품의 가격을 결정하는 농산물 등급제로 인해 소비자들 역시 특(特), 상(上) 등의 크기 기준을 맛의 기준으로 오해하게 된 것 같습니다. 예를 들어 사과의 경우 흔히 40상, 50상이라 부르는 개당 250g~350g의 크기가 로얄 사이즈라며 가장 비싸게 경매가 되는데 사실 개당 크기 200g 내외의 작은 사과 역시 맛에서 전혀 뒤떨어 지지 않죠. 참외의 경우도 크기가 큰게 중량당 가격이 훨씬 비싸지만 먹어보면 오히려 작은 게 훨씬 맛있고요. 결론은 농부나 장사하시는 분들의 오랜 노하우가 담긴 맛있는 농산물 고르는 방법은 분명히 있다고 생각합니다.  프레시어글리의 못난이과일은 정말 기형적으로 생긴 못난이가 아닌 크기, 모양에 구애 받지 않고 맛과 신선함의 기준만 적용했다는 의미에서 ‘어글리’라는 이름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Q2. 농산물이 못생겨지는 이유는 뭔가요?

사람이 모두 키와 몸무게, 생김새가 다르듯이 농산물 역시 같은 밭, 같은 나무에서 자라더라도 그 크기와 모양이 다 다른 게 당연한 겁니다. 농산물이 자라면서 못생겨 진다는 말보다는 원래 삐뚤빼둘 다양한 모양의 농산물이 어떻게 균일하게 규격화되고 잘 생겨지는지(?) 알아보는게 더 중요한 것 같습니다. 마트에 가서 오이를 보면 하나같이 비슷한 크기에 곧게 좍 뻗은게 마치 공장에서 생산한 것 처럼 획일적인 것을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텃밭에서 오이를 길러보신 분들은 알겠지만 원래 오이는 크기가 어느 정도 자라면 조금씩 휠 수 밖에 없습니다. 그러면 어떻게 마트에 있는 것들은 전부 하나같이 곧고 일정하게 자랄 수 있을까요? 바로 플라스틱 케이스를 씌워서 그 모양에 딱 맞게 키우기 떄문입니다. 농산물에게 옷을 입히고 딱 그 모양대로 키우면 농산물이 스트레스를 받아서 영양성분이 안좋아 질 수도 있다는 말은 근거가 부족하니 논의하지 않더라도 인큐베이터 오이와 자연상태에서 키운 오이가 과연 영양과 신선함에 차이가 있을까요?  

Q3. 프레시어글리 못난이의 유통기준은 어떻게 되나요?

첫번째 기준은 무조건 ‘신선함’입니다. 억지로 촉성재배를 통해 조기에 출하된 농산물을 판매하지 않고 제철에 충분한 영양분을 흡수해서 제때 수확한 신선한 제철 농산물을 판매하려 합니다. 두번째가 ‘맛’입니다. 물론 프레시어글리는 대한민국에서 최고 당도의 프리미엄 과일을 판매하는 곳은 아닙니다. 사과는 사과답게 달콤하고 아삭거리며 품종에 따른 새콤한 맛도 가지고 있어야 하고 밀감 역시 당도만 높인 것 보다는 밀감 특유의 신맛도 충분히 있는 가장 보편적인 맛이면 충분합니다. 프레시어글리의 농산물 기준은 딱 이렇게 ‘신선도’와 ‘맛’ 두가지가 전부입니다. 추가로, 생산되는 농장의 재배환경, 농부님의 가지고 계신 노하우 등도 확인은 하지만 이부분은 농산물의 안전성을 확인하기 위한 용도입니다.

Q4. 못난이 농산물 주문하면 어떤 경로로 배송이 오나요?

프레시어글리 농산물의 기준은 신선함과 맛이라고 말씀드렸습니다. 그래서 저희는 아직 물류센터를 운영하지 않고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농산물 물류센터의 역할은 농산물을 등급별로 선별해서 재포장하는 역할입니다. 그런데 저희는 농산물을 크기, 모양의 기존 등급으로 차별하지 않다보니 등급별로 나누고 포장하는데 시간과 비용을 들일 필요가 없습니다. 대신 신선도를 중요시하다보니 밭에서 수확한 모습 그대로 최대한 빨리 소비자에게 도착시키는게 저희 유통 목표입니다. 대부분의 상품을 고객이 주문하면 당일 수확해서 산지에서 곧장 오후에 발송, 익일 고객이 수령하기 때문에 수확에서 수령까지 최대 36시간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제품 후기에도 보면 가장 많은 평이 마트에서 산 것 보다 모양은 못생겼지만 신선함은 훨씬 좋다라는 반응이 가장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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